벨벳 버즈소(Velvet Buzzsaw)로 보는 동시대 현대미술 시장의 잔혹사
이번 글에서는 동시대 현대미술 시장의 어두운 잔혹사를 다루면서도 예술의 힘을 긍정적으로 그려낸 독특한 영화 '벨벳 버즈소(Velvet Buzzsaw)'에 대해 다루어 보고자 한다. 영화의 개요 벨벳 버즈소는 미국 동시대 현대미술 시장의 잔혹사를 풍자적인 블랙 코미디로 풀어낸 공포 영화로써 2019년 1월 27일 선댄스 영화제에서 초연되었다. 댄 길로이(Dan Gilroy)가 감독 및 각본을 맡고, 제이크 질렌할, 젬마 아쉬튼, 리네 러소, 토니 콜렛, 데이비드 디그스, 니타 비디야사거, 톰 스타리지, 나탈리아 다이어, 빌리 맥그로스, 미그 마카리오, 존 말코비치 등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본 영화는 겉으로는 화려하고 아름답게만 포장된 현대 미술계의 어둡고 부패한 면을 풍자적으..
2023. 8.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