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2 프랑스 대혁명과 나폴레옹 그리고 정치의 미술 프랑스 대혁명 왕과 귀족이 나라를 지배했던 18세기말 유럽에서 가장 부강했던 나라는 단연코 프랑스였다. 당시 프랑스 왕궁의 호화스러운 삶은 2006 개봉되었던 영화 '마리 앙투아네트'에서도 잘 묘사하고 있다. 로코코 시대의 화려한 사치와 향락의 문화를 물려받은 루이 16세가 이끄는 왕실은 당시 넘쳐나는 곡간의 빗장을 풀어 한도 없는 사치를 누리고 있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프랑스 귀족의 세력은 유럽에서 가장 형편없었다. 이는 당시 풍부한 농산물의 수익으로 인해 갑작스러운 부를 누린 부르주아 계층이 급격하게 증가하여 귀족의 수를 압도하였기 때문이었다. 더불어 당시 스페인과 함께 미국의 독립을 도왔을 당시 미국에서 함께 넘어온 자유와 평등 그리고 인권에 대한 이념들은 당시 지식인들과 시민계층의 인식에 변.. 2023. 5. 29. 초현실주의 미술, 세계 대전으로 창조된 예술의 사조 20세기 초 유럽은 그야말로 질풍노도의 시기였다. 유럽이 가장 전성기를 누리고 있었을 때 예상치 못하게 들이닥친 세대 대전과 전염병은 유럽인들을 혼란스럽게 했고, 주어진 현실에 회피할 수 있는 모색을 찾아 무의식의 세계로 빠져드렸다. 이러한 시기에 출현한 초현실주의 미술은 이후의 오늘날 미술작가들에게도 크나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이번글에서는 이렇게 잠재의식을 기조로 발전한 초현실주의 미술의 배경을 살펴보고 '언캐니(uncanny)'함을 표현하기 위한 그들만의 미술기법들도 다루어 보고자 한다. 초현실주의의 출현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유럽은 그야말로 초토와 되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연이어 유럽을 휩쓸었던 스페인독감으로 인해 전쟁으로 인한 희생자들만큼의 인원이 또 사망했다. 이렇게 전쟁과 질병으로 생.. 2023. 5. 28. 이전 1 다음